2021년 7월 채권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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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글로벌 채권시장은 어땠나요?

상반기에는 위험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하이일드 채권과 신흥국 채권 등 고위험 채권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럽과 미국 하이일드 채권은 연초 대비 3% 내외의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선진국 국채 금리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며 기대인플레이션 급등으로 대부분 국가에서 연초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2분기부터는 물가가 대부분 BEI*에 반영됐다는 판단과 물가 상승 요인이 일시적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되면서 금리가 반락 또는 둔화했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 : 같은 만기의 일반국채와 물가연동국채의 가격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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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금리 상승세는 재개될 수 있을까요?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미국 금리 상승세가 재개되는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10년물 금리는 3분기 말로 갈수록 점차 오름세를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10년물 금리의 연말 예상치는 1.8%로 보고 있어, 1분기 금리 급등과 같은 속도는 아니고 완화적 속도의 금리 상승이 예상됩니다.

| 금리 상승세가 재개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상승세가 재개될 이유는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첫째,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입니다. 6월 FOMC에서 파월은 테이퍼링 논의가 시작됐음을 인정했습니다. 8월 잭슨홀 회의 또는 9월 FOMC에서 테이퍼링 시점과 스케줄에 대한 시그널이 확인되며, 실제 테이퍼링 시작은 내년 초 정도로 판단됩니다.

둘째, 명목금리에서 기대인플레이션을 뺀 실질금리가 하반기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실질금리는 경기선행지수보다 3개월 후행하는 성질을 가집니다. 경기선행지수 2분기부터 플러스(+) 상승으로 전환됐으나, 아직 실질금리는 연초 대비 보합 수준입니다. 후행적으로 하반기에 명목금리가 오르면서 실질금리가 큰 폭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셋째, 발행부담입니다. 미국 재무부는 유통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채 만기를 늘리기 위해 단기물 채권 비중을 줄이, 장기물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전체 채권의 발행부담은 작년보다 줄어들기는 했으나, 1년 이상 만기물의 발행액은 작년을 상회합니다.

마지막은 상업은행발 수요 축소입니다. 3월 바이든 부양책 American Recue Plan에 포함된 현금 지급 시작으로 인해 미국 개인소득은 코로나 이전의 증가 추세를 벗어나는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고용소득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전소득(정부지원금)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소비 성향은 코로나 이전의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미국의 개인들은 이전소득으로 받은 부양책 관련 현금을 은행에 다시 예치했는데요. 때문에 상업은행에 예치된 예금은 폭발적으로 증가한 반면, 대출 증가세는 미미했습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예금으로 들어온 돈이 대출로 나가지 않으니 이를 국채 매입에 사용했습니다. 다만 American Recue Plan 올해 집행분은 7월 중 소진될 가능성이 높으며, 개인에게 지급되는 현금이 줄어들면서 상업은행에 예치된 과잉 유동성도 줄어들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하반기 들어 상업은행발 수요 공백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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