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투자협회 발표에 따르면 2021년 9월 말 기준 국내 펀드 순자산이 800조원을 돌파했을 정도로 펀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소액으로도 시작할 수 있고, 전문가가 대신 투자를 해 준다는 특성은 펀드만이 갖는 장점인데요. “펀드를 지금 시작해도 될까?”, “가입 과정이 복잡하지 않을까?”라는 걱정 때문에 가입을 망설이고 있다면 오늘 알려드리는 내용에 주목해 주세요. 지금부터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알고 보면 쉬운 펀드 가입 방법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 1단계: 증권사·은행에 부담 없이 방문하기
펀드의 ‘ㅍ’도 모르는 펀린이라면 가장 먼저 증권사나 은행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펀드의 특징 중 하나는 판매하는 곳과 운용하는 곳이 나누어져 있다는 점인데요. 판매사는 펀드 가입과 매수, 매도 등을 담당하며 자산운용사는 새로운 펀드를 만들고 운용하는 역할을 합니다. 판매사를 마트라고 한다면 운용사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펀드는 증권사, 은행, 보험회사 등 다양한 금융회사에서 판매합니다.
증권사나 은행 창구를 직접 찾아가 상담 직원의 설명을 듣고, 모르는 것들을 질문하다 보면 펀드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데요. 상담비를 따로 내지 않아도 되고, 상담을 한다고 해서 꼭 펀드에 가입할 필요도 없으니 꼭 용기내어 가까운 증권사로 발걸음을 옮겨보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대면 상담이 부담스럽다면 원하는 증권사 앱을 다운로드해 비대면 계좌개설을 하고, 해당 증권사에 전화를 하여 상담을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 2단계: 나의 투자 성향 파악하기
펀드 상품을 고르기 전에 엄청 중요한 과정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자신의 투자 성향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요즘 심리 검사의 일종인 MBTI의 인기가 상당하죠? MBTI에서 성격에 따른 다양한 유형이 존재하는 것처럼, 투자성향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가령, 변동성이 적은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가 기대수익률만 보고 위험등급이 높은 투자상품에 투자하면, 투자하는 내내 맘고생을 심하게 할 수 있습니다. 발을 쭉 뻗고 잘 수 없는 투자는 좋은 투자가 아니죠! 펀드마다 위험도나 수익률이 다르기 때문에 투자를 시작하기 전 투자성향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투자성향은 판매사 직원과의 상담이나 투자성향 테스트를 통해 알아볼 수 있는데요. 판매사별로 제공하는 투자성향 테스트를 직접 해보거나 창구 직원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투자 기간과 목적을 설명한 후 자신의 투자 성향을 상담받아볼 수 있습니다. 금융 앱이나 온라인으로도 자신의 투자성향을 알아볼 수도 있죠.

| 3단계: 펀드 상품과 클래스 선택하기
자신의 투자성향을 파악했다면 다음으로 할 일은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 상품을 선택하는 일입니다. 시중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펀드는 수천 개에 이르는데요. ‘펀드 초보’라면 스스로 펀드를 고르기보다는 상담을 통해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담사에게 문의하면 펀드의 투자 대상 자산과 운용전략, 투자위험, 보수·수수료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펀드에 가입하기 전 최소 2곳 이상의 판매사에서 상담을 받아 추천받은 펀드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비교 끝에 펀드를 선택했더라도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모든 펀드에는 ‘클래스’가 있는데요. 같은 펀드라도 클래스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클래스는 수수료와 보수 체계에 따라 알파벳으로 구분합니다. 개인 투자자가 주로 가입하는 클래스는 A와 C클래스인데요. 두 클래스의 차이는 수수료에 있습니다. A클래스는 가입 시점에 약 1%의 수수료를 떼는 반면 C클래스는 그러한 선취수수료가 없죠. 대신 C클래스는 펀드 투자기간 동안 지속 발생하는 판매보수가 A클래스보다 높습니다. 판매수수료나 판매보수가 다른 클래스보다 저렴한 온라인 전용 클래스는 소문자 ‘e’로 표기하는데요. 예를 들어 온라인으로 A클래스에 가입했다면 Ae가 됩니다.

| 4단계: 가입신청서 작성과 펀드 계좌 개설
충분한 고민 후에 가입할 펀드와 클래스를 선택했다면 이제 마지막 단계만 남았습니다. 가입 신청서를 작성하고 계좌를 개설하는 과정인데요. 이때 실명 확인을 위해 신분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방문 가입이라면 꼭 필요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펀드 가입 시 필요한 서류는 판매사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계좌 개설 후에는 발급받은 통장의 기재 사항이 정확한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펀드명과 가입 금액, 명의, 서명이 제대로 기입되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죠. 펀드 가입 시 투자 설명서와 약관, 판매 담당자 명함 등을 잘 챙겨 두는 것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온라인으로 펀드에 가입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대면으로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사례가 많아졌죠. 증권사나 은행 앱을 통해 약관 동의와 이름, 이메일 등 몇 가지 정보 입력 단계를 거치면 손쉽게 계좌 개설도 가능하고, 수수료와 보수도 더욱 저렴합니다. 펀드에 대해 익숙해지기 위해 발품을 팔아 증권사 직원의 설명도 들어보고, 스스로 펀드상품을 비교, 고민해보면서 앱을 통해 최종 결정한 펀드에 가입한다면 수수료와 보수 등의 비용도 줄일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펀드 가입 과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펀드는 재테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투자의 개념을 익히기도 좋은 투자방법입니다. 펀드를 통해 재테크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뎌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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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종류형 펀드의 경우, 종류별 집합투자증권에 부과되는 보수・수수료 차이로 운용실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ㅇ 증권거래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22-156호(2022.04.04~2023.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