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채권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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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글로벌 채권시장은 어땠나요?

3월에도 글로벌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국채금리는 10년물 기준으로 1.78%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연초의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과 최근 경기회복에 따른 실질금리 상승 요인이 더해지면서 금리 상승폭이 확대되었습니다. 다른 나라들도 금리가 상승했지만 미국에 비해 완만한 흐름을 보이며 미국과 기타 국가와의 금리차가 커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국채금리도 10년물 기준으로 2%를 넘어선 2.15%까지 상승했는데요. 연초에 비해 1.67%에서 50bp 가량 상승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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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중심으로 한 채권 금리 상승세는 이어질까요?

미국 금리 상승세가 안정되기 위해서는 유가와 기타 원자재 가격 급등세가 진정되어야 합니다. 연초에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야기했기 때문이죠.

또, 바이든 정부가 1.9조 달러 규모의 재정정책 이외에 인프라 투자 확대를 골자로 한 정책을 발표했는데요. 채권시장에서 경기회복 효과와 국채발행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겹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채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되어야 금리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마지막으로, 일부 신흥국과 일본 등 몇몇 국가들의 경우, 통화정책 정상화 혹은 긴축 기조로 전환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들이 금리 상승을 자극했기 때문에, 완화적인 통화정책 흐름을 이어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향후 금리 추이는 어떻게 될까요?

먼저, 인플레이션 기대는 이미 채권금리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나타납니다. 유가도 급등세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고 있어서 인플레이션 기대를 자극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인프라 투자 확대 과정에서 수급 악화 우려가 있었는데요. 예상보다 국채발행이 많지 않을 것으로 밝혀지면 점차 수급 우려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인프라 투자 재원을 증세를 통해 조달하는 부분이 많고, 인적 인프라 투자 확대가 상당부분이라 인플레이션 자극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합니다.

미국 금리가 다른 나라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해서 금리 매력도가 높아져 있는 점도 미국 국채 수급 우려를 완화시키는 부분입니다. 일본, 중국과 같은 나라들의 미국 국채 매수세는 미국 금리 움직임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금리가 하락할 때에는 미국 국채 매도세가 뚜렷해지고, 금리가 상승한 이후에는 매수세가 강화되는 흐름이었습니다. 이번에 큰 폭의 미국 금리 상승으로 인해 해외부문의 미국 국채 매수세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처럼 기대 인플레이션과 국채 수급 우려는 점차 완화되면서 금리 급등세는 진정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실질금리는 경기회복을 반영하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경기 회복 속도를 벗어나 빠르게 금리를 상승하게 만들었던 인플레이션 우려와 수급 악화 부담은 진정되면서 다시 완만한 금리 상승 추세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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