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채권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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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글로벌 채권시장 동향은 어땠나요?

2월에도 글로벌 금리는 미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1월에는 미국 국채금리가 1.145%까지 상승했는데, 2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36%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 국채금리도 10년물 기준으로 1.92%까지 상승하였습니다. 1월에 비해 15bp 가량 높아진 수준입니다. 미국 국채금리가 2월에 1월말 대비 28bp 가량 상승한 것과 비교해서 금리 상승폭은 비교적 제한적이었습니다. 유럽 국채금리는 지난해 -0.86%까지 낮아졌던 국채금리가 56bp가량 높아져 2월중에 -0.3%대까지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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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채권금리가 급등하고 있는 배경은 무엇인가요?

금리가 미국을 중심으로 급등하고 이유는 두 가지 정도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 바이든 정부가 1.9조 달러 규모의 공격적인 재정정책을 발표하면서 국채 발행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경기가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고요. 정부의 국채 발행이 늘어나면 연준이 국채 매입을 진행하게 될 테니, 이는 또 다른 유동성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졌습니다.

둘째, 유가 및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기대를 자극했고, 금리 상승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유가는 미국 한파로 일시적으로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올랐고, 구리는 친환경 산업에 필요한 원자재여서 가격 급등세가 이어졌습니다.

| 우리나라 채권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미국 금리상승과 경기회복 기대감은 우리나라 채권시장의 금리 상승 요인으로도 작용했습니다. 우리나라도 4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진행되면서 15~20조원 가량의 추경 필요성이 커져 금리 상승에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되던 것도 백신 접종을 기점으로 서서히 내수 및 서비스 경기의 회복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리 상승 추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정부의 추경에 따른 수급 측면에서는 한국은행의 국채 단순 매입이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가 상승할 때마다 보험사들을 중심으로 한 장기 국채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금리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미국 금리 상승으로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는데, 그렇다면 채권 투자 적기인가요? 

금리가 미국 기준으로 지난해 0.5%에서 최근 1.3%까지 급등하면서 주식시장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이 주식에서 채권으로 옮겨 투자할 시기로 봐야 하나 고민이 있을 수 있으나, 아직까지는 금리의 절대 수준이 너무 낮습니다. 물가 예상치가 2.5%인데, 국채금리가 1.3%라면 실질적으로 국채에 투자해서 얻는 금리는 마이너스인 상황이라서 아직은 채권투자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릴 시기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 주식시장과 같은 위험자산이 조정 받는다면, 크레딧 채권(회사채) 투자 전망은 어떤가요?

최근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있지만 회사채 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유동성 지원 정책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는 회사채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자생적인 경기회복이 진행되면서 기업들의 실적은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이미 회사채 신용스프레드가 크게 낮아져 가격 메리트는 낮은 편입니다. 자금이 보다 공격적으로 위험한 채권으로 유입이 되고 있는데요. 만기가 길거나 위험도가 높은 회사채로 유입되면서 회사채 시장의 강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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