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주식 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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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국내 주식시장은 어떠했나요?

2020년 5월 국내 증시는 5월 28일 종가 기준으로 4.2% 상승하였습니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 소프트웨어, IT가 다른 시장 대비 강세를 이어갔으며, 그동안 커다란 낙폭을 보이던 에너지, 조선, 은행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업이익 전망치는 하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020년, 2021년 연간 기업 순이익 전망치 역시 최근 4주간 각각 -5.0%, -2.0%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익 조정 하향 폭은 완화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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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는 언제쯤 회복될까요?

향후 경기의 회복은 완만한 형태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이후 경기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에 각국은 재정 및 금융정책을 매우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GDP 대비 재정 적자 규모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정부 및 민간의 부채가 확대되고 구조조정을 인위적으로 억제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회복 탄력은 더욱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산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이는 팽창적인 금융정책 때문입니다.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이 채권금리를 하락시키고 위험자산의 요구수익률을 낮추고 있죠. 과거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국면에서 신용스프레드와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상승했던 경향을 보였다는 점도 같은 이치입니다.

| 향후 리스크 요인은 무엇인가요?

정부와 민간의 부채가 크게 증가한 것은 리스크 요인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확장적 재정정책 때문에 정부의 부채가 크게 증가하는 것이 불가피합니다. 중앙은행 역시 초저금리 및 양적완화를 시행하는 등 정책 여력은 소진된 상황인데요. 기업의 부도를 막고 고용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이 구조조정을 지연시켰다는 점은 향후 경기의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분쟁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도 리스크 요인입니다. 중국에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책임을 묻고 중국에서 자본을 이탈시키려는 노력이 강화될 수 있는데요. 이 경우 경제 블록화 및 탈 국제화 현상이 가속화되어, 중국에 무역의존도가 높은 국가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 앞으로의 시장 전망과 전략이 궁금해요.

낮은 성장성, 디플레이션 압력의 고조, 팽창적 통화정책의 조합은 성장주 초과성과에 매우 유리한 환경입니다. 미국 및 한국 증시에서도 FAANG+마이크로 소프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 셀트리온, 네이버, 카카오 등에 대한 시총 집중 현상이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위와 같은 업종에 대한 거품을 우려하고 있지만, 전반적 경기회복 속도가 더딜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성장업종에 대한 프리미엄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닥 시장이 코스피 시장 대비 강세를 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이 가능합니다. 코스닥은 코스피 대비 중후장대 제조업의 비중이 낮고 IT 및 헬스케어 업종의 비중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에 투자자분들께서는 전체 시장의 상승 폭보다 성장업종의 차별화에 더 초점을 맞추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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