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에도 ‘클래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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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에도 '클래스'가 있다?! 펀드에도 '클래스'가 있다?!  클래스

‘삼성 글로벌 선진국 증권 자투자신탁 H [주식]_A’
‘삼성 누버거버먼 이머징 국공채 플러스 증권 자투자신탁 UH [채권-재간접형]_Cp’

펀드의 이름을 잘 뜯어서 살펴보면 어떤 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인지, 어느 지역의 어느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인지 등 펀드의 방향과 전략을 파악할 수가 있는데요. 저기 펀드 이름 맨 뒤에 붙어 있는 알파벳, 이 알파벳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펀드에도 '클래스'가 있다?! 펀드에도 '클래스'가 있다?!  소제목펀드 이름 속 알파벳의 비밀

정답은 바로 펀드의 ‘클래스’입니다. 클래스? 여전히 알쏭달쏭하시죠? 펀드에서 클래스란, 펀드에 적용되는 다양한 수수료∙보수 체계를 구분하는 표시입니다. 같은 펀드라 할지라도 수수료와 보수를 매기는 방법을 다양하게 나누어 놓고 각각의 방식에 알파벳 이름을 붙여놓은 것인데요. 수수료와 보수를 어떻게 부담하느냐에 따라서, 즉, 클래스에 따라 같은 펀드라도 수익률이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투자 목적과 계획에 맞게 클래스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수수료는 무엇이고, 보수는 또 무엇일까요? 수수료와 보수 모두 사전적 의미로는 ‘어떤 일을 맡아 처리해준 것에 대한 대가로 지불하는 돈’을 말합니다. 펀드라는 금융상품에 관여하는 회사는 일반적으로, 펀드 자금 운용지시를 하는 운용사, 펀드를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판매사(증권사, 은행), 실제 그 돈을 보관하는 수탁사(은행), 자산의 판매나 실제 운용 집행 등을 하는 사무관리회사가 있는데요. 따라서, 이 회사들이 펀드상품을 위해 일하는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죠.

여기서 ‘수수료’는 펀드를 사거나 팔 때(가입/환매) 판매사에 지불하는 일회성 비용을 말합니다. 3가지 형태로 구분되는데요. 펀드에 가입할 때 지불하는 선취 판매수수료, 환매할 때 지불하는 후취 판매수수료, 그리고 정해진 기간보다 먼저 환매할 경우 페널티처럼 발생하는 환매 수수료가 있습니다.

또한, ‘보수’는 일회성이 아니라 펀드에 가입해있는 기간 동안 운용사, 판매사, 수탁사, 사무관리회사 등에 정기적으로 지불하는 비용을 의미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펀드는 ‘믿고 맡기는’ 신탁상품이기 때문에 그 펀드를 유지 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을 지불하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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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에도 '클래스'가 있다?! 펀드에도 '클래스'가 있다?!  소제목펀드 클래스 무엇을 선택해야 하나요?

펀드 클래스는 A, B, C, E, I, P, S, W 등 종류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Ae, Ce, C-P, Cp 등 복수의 알파벳 조합으로 이루어진 것도 있어서 일반 투자자들에게 너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금융당국은 2019년도 10월부터 펀드 클래스의 알파벳 표기와 한글 표기를 함께 하도록 개선했는데요. 아래 표를 보시면 인식하기가 훨씬 쉬우실 겁니다.

<펀드 클래스의 한글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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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 생각하시는 개인투자자라면 A, C, e, S 클래스에 주목해보세요!

먼저, A와 C클래스는 증권사나 은행의 지점 창구에서 가입하는 상품입니다. A클래스는 선취로 판매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즉, 펀드에 처음 들어갈 때 수수료를 내고 투자를 시작하는 클래스입니다. 반면에, C클래스는 선취 판매수수료가 없습니다. 대신 투자기간에 비례하여 정률로 판매보수를 부과합니다.

예를 들어, 1%의 판매수수료가 발생하는 상품에 투자자가 1,000만 원을 투자할 경우, A클래스를 선택하면 선취 판매수수료에 해당하는 10만원(1%)을 차감하고, 나머지 990만 원을 투자하게 됩니다.한편, C클래스는 선취 판매수수료 없이 1,000만원을 모두 투자하게 되고, 대신 A클래스보다 높은 수준의 판매’보수’를 뗍니다.

<A 클래스와 C 클래스의 실제 수수료∙보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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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A와 C 클래스 중에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이것은 놀이공원을 갈 때 자유이용권을 살지,놀이기구 개별 티켓을 구매할지 결정하는 것이나, 음식점을 갈 때 단품 식사를 할지, 뷔페식을 갈지 결정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현재 상황에 유리한 것을 선택해야 하죠. 따라서 정답은, 자신의 투자 목적과 계획을 잘 파악하여 펀드 클래스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 펀드에 장기로 투자할 계획이라면 처음에 수수료를 떼고,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의 보수를 떼는 A클래스가 적절하겠죠. 하지만, 짧게 투자하는 자금이라면 수수료가 없고 보수를 좀더 떼는 C클래스가 더 유리할 겁니다.

<C 클래스와 Ce 클래스의 실제 수수료∙보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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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에도 '클래스'가 있다?! 펀드에도 '클래스'가 있다?!  S-클래스 S

또 꼭 알아두셔야 할 것이 e와 S클래스입니다. 둘다 온라인 전용 상품인데요. e클래스 상품은 증권사 HTS, MTS에서 선택 가능한 클래스입니다. 지점에서 오프라인으로는 선택할 수 없죠. 온라인으로 가입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클래스보다 저렴합니다. e클래스는 보통 Ae나 Ce로 분류되는데요. 각각 A와 C클래스의 온라인 버전입니다. 위의 비교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 A클래스를 사고 싶다면 HTS나 MTS를 통해 Ae클래스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겠죠? C보다는 Ce클래스가 이득입니다.

S클래스는 한국포스증권(옛 펀드 슈퍼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는 펀드로 연평균 판매보수가 가장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단, 가입 후 3년 미만에 환매하면 후취 판매수수료를 떼기 때문에, 3년 이상 장기로 투자할 계획이라면 가장 비용을 적게 내는 펀드라고 할 수 있죠. 참고로, 한국포스증권에서 펀드를 사려면, 우리은행이나 우체국, 새마을금고 지점에 방문해 온라인 펀드 가입 신청을 해야 하니 참고하세요.

이외에도, C-P클래스(개인연금/연금저축), Cp클래스(퇴직연금)가 있으니 연금펀드 가입하실 때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연금클래스는 장기로 투자하실 수 있도록 일반클래스에 비해 보수가 더 낮습니다. 연금의 온라인 클래스인 C-Pe, Cpe클래스는 앞서 본 것과 같은 맥락에서 오프라인 클래스보다 더 저렴하고, 한국포스증권에서 가입하는 연금클래스인 S-P클래스는 일반적으로 보수가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알면 아는 만큼 도움되는 펀드 상식! 클래스를 알면 투자비용을 낮춰 더 높은 수익률을 꾀할 수 있습니다. 0.01% 비용이라도 낮추어 똑똑한 펀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펀드 클래스 영상으로 보기

 https://www.facebook.com/samsungfund/videos/186641409016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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