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채권시장 전망

0

내년까지 지연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미국 금리가 하락했죠. 그러다 미∙중 무역 1단계 합의가 1월 중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채권시장이 강세에서 약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대부분 알려진 내용이라 변동의 폭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12월 말에는 큰 이슈 없이 외인 수급에 연동된 한산한 장세가 이어졌는데요. 지난 19일에는 기획재정부의 2차관이 제1회 국채발행전략 협의회에서 내년 장기물 공급 증가에 따른 일드커브* 정상화를 거론하며 국고 30년과 10년 금리의 스프레드 역전폭이 축소되기도 했습니다.

*일드커브(Yield Curve) : 국채 수익률 곡선

2020년 1월 채권시장 전망 2020년 1월 채권시장 전망  채권썸네일

2020년 1월 채권시장 전망 2020년 1월 채권시장 전망  소제목2020년 1월 채권시장 전망은?

단기적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연초 효과나 위험자산 선호 심리 때문에 채권시장은 소폭의 약세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상반기 재정 투입과 반도체 수출 기저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중장기물 위주로 금리를 밀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단, 국내 경기가 부진하고 하반기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고려하면 큰 폭으로 오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단기금리의 경우에는 한국은행이 작년 하반기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하여 당분간은 그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점, 향후 기준금리 인하 여력이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금의 금리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금리도 이를 반영하여 작년 하반기 기준금리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던 국고채 3년 금리가 최근 정상화되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기획재정부 2차관이 장기물 공급 증가에 따른 일드 커브 정상화에 대해 언급하기도했는데요. 이는 국내 채권시장의 초장기 커브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많이 누워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30~50년물의 공급을 늘려 가격을 떨어뜨리면 초장기물 금리가 오르면서 누워 있던 커브가 세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 초장기물 공급을 증가시키면서 10~20년물 공급은 감소시켜야 일드 커브 정상화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1월 채권시장 전망 2020년 1월 채권시장 전망  채권

2020년 1월 채권시장 전망 2020년 1월 채권시장 전망  소제목국내 채권 외에 주목할만한 해외 채권이 있다면?

2020년에는 해외 채권 중 신흥국 달러 국공채 채권이 주목할 만합니다. 만기와 종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3~5% 정도의 금리로 우리나라 채권보다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미∙중 무역 합의가 계속 진전될 경우 신용 스프레드가 지지되면서 다른 채권에 비해 상대적인 수혜가 예상됩니다.
작년에 이미 스프레드가 많이 축소되긴 했지만, 연초 위험자산 선호 및 신흥국 통화 대비 달러 약세가 지속된다고 본다면 짧은 만기의 신흥국 달러 국공채 채권 투자 시 높은 이자수익과 합쳐져 국내 채권 대비 우수한 성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0년 1월 시장 전망, 영상으로 확인하고 싶다면?

1월 주식시장 : https://www.youtube.com/watch?v=INu6dZACXKA
1월 채권시장 : https://www.youtube.com/watch?v=t0h3FfH–Ak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