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채권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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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의 국내 채권시장은 어땠는지 살펴볼까요? 11월 초 채권금리는 미국과 중국 지표의 호조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 합의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과 외인 매도세가 겹치면서 국채 금리는 1.8%대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11월 중에는 변동성이 확대될만한 이벤트들이 참 많았는데요. 매파적인 금융통화위원회의사록, 미∙중 무역 협상 합의에 대한 기대감 감소, 국내 투자자 중심의 저가 매수세 유입, 미 상원의 홍콩 민주화 지원 법안 통과 등이 이어지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장 중 대응이 매우 어려웠을 겁니다. 다만, 내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살아있어, 국고 3년 금리는 기준금리 대비 0.22%~0.31% 사이에서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0년 채권시장 전망 2020년 채권시장 전망  소제목내년 국고채 수급 상황은 괜찮을까?

2020년에는 국내 경기 둔화 지속에 따른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국고채 공급이 올해 약 100조 원에서 30% 증가한 130.6조 원이 발행될 예정입니다. 올해의 만기별 발행 비중이 내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면, 10~30년 구간이 올해보다 약 18조원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대한 우려로 최근 장단기 금리차 또한 확대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살펴보면 국고채 수급이 불안해질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인이 국내 원화 채권 투자 시 얻는 환프리미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 최근 금리 급등에 보험사가 국내 채권에 자금을 투자하면서 유연하게 대응한 점, 초과 수요와 경기 둔화 우려로 국내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글로벌 금리 대비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 그리고 현재 금리에서 국고채 발행 증가 이슈 대부분이 선반영되었다는 점 등이 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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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채권시장 전망 2020년 채권시장 전망  소제목2020년 채권시장 전망은?

올해에 이어 2020년에도 정부 소비로 내수 부진을 방어하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GDP 증가율 중 정부의 기여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데요. 생산가능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재정 투입을 통해 공공근로와 고령층 취업자를 확대시켜 민간 소비 위축에 대응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반도체 수출과 관련한 기저효과로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져 장기물 위주의 금리 반등이 나올 수는 있으나, 아직까지 그 수준이 추세를 반전시킬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또한, 경기가 개선되더라도 한국은행의 잠재성장률 하락 전망을 고려하면 통화 완화 기조는 약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3월과 6월에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지 않는다는 점과 4월 총선 및 금융통화위원의 교체 그리고 올해 두 차례의 금리인하 후 실물경제 파급까지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2020년 하반기에 1회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0년 시장 전망, 영상으로 확인하고 싶다면?

2020년 주식시장 : https://www.youtube.com/watch?v=kkvHF5tUBdU
2020년 채권시장 : https://www.youtube.com/watch?v=G5LQ6bQ231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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