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채권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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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에는 월 초반에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에 의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 미국의 제조업 및 고용지표 둔화로 인한 금리인하 기대감 때문에 채권금리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후 미-중 무역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채권금리는 연이어 상승하였고,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우려도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10월 중순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시장에서 예상한대로 금리인하를 단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인하에 반대하는 소수의견이 2명이나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시장은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매파(금리인상 찬성)적으로 해석했습니다. 이후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지속적으로 매도하면서 중장기물 위주의 약세를 주도하였습니다.

정리하면, 10월 한 달간 미-중 무역협상 및 브렉시트와 관련된 긍정적인 뉴스가 이어진 것이 글로벌 채권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하였는데요. 국내에서는 매파적 금융통화위원회가 겹치면서 10년물 국채금리는 0.25% 넘게 상승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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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채권시장 전망 2019년 11월 채권시장 전망  소제목금리상승으로 떨어진 채권가격, 앞으로는?

매파적 금융통화위원회에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현상,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까지 겹치면서, 국내 채권금리는 올해 6월 수준까지 반등했는데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하에 반대하는 소수의견이 2명이나 나왔다는 것을 시장에서는 ‘올해 추가 금리인하는 없다’는 신호로 해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동안의 전례를 보면 대개 소수의견이 나온 뒤 기준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 인하하여 역대 최저치인 1.25%가 된 반면, 시중금리는 급격하게 오르면서 역전되었던 3년물 국고채 금리와 기준금리 차이가 한 달 만에 -0.2%에서 +0.25%까지 정상화되었습니다. 내년에도 우리나라의 경기 둔화가 지속될 가능성을 고려하면 현재 금리 수준은 고점에 가깝다고 판단되며, 지금부터 분할매수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를 봐도 단기간에 10년물 기준으로 7만 계약 이상이 매도로 돌아섰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반등이 가까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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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미-중 양국 정상이 무역협상 1단계 합의에 서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과거에도 그랬듯이, 합의가 불발되면 합의를 전제로 급격히 상승했던 금리가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조만간 미국 재무부에서 발표 예정인 환율보고서도 주목할 부분인데요. 한국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다시 지정이 되면 시장 변동성은 다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미국은 해외 수입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을 11월 13일까지 유예한 상황인데요.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것처럼 미국으로 수입되는 독일 자동차에 25% 관세가 부과될 경우, 다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1월 19일 올해 마지막으로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함께 발표될 수정경제전망에서 향후 경기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참고하시면 투자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1월 시장 전망, 영상으로 확인하고 싶다면?

11월 주식시장 : https://www.youtube.com/watch?v=r5Ypt8BcBU8
11월 채권시장 : https://www.youtube.com/watch?v=W7AbkriPA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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