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주식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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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코스피는 8월말 대비 4.2% 상승했습니다.(9월 27일 종가 기준) 업종별로 살펴보면 IT 하드웨어, 반도체, 화장품/의류, 호텔/레저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업 실적도 하향 조정되었는데요.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의 이익전망치는 3분기에 3.4%, 4분기에 1.6% 낮아졌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연기금이 9월 한 달간 2조 5천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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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주식시장 전망 2019년 10월 주식시장 전망  소제목시장이 반등한 3가지 이유

오랜만에 시장이 반등했는데 요인은 크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보유자산 축소를 중단하고 완화적 통화정책을 시행한다는 점입니다. 보유자산 축소는 연준이 보유한 채권을 매각해 시중의 달러화를 회수하는 양적 긴축 정책을 말하는데요. 이를 종료한다는 것이지요. 과거 사례를 보면, 글로벌 중앙은행이 시중에 돈을 풀면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게 되는데요. 때문에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 투자할 때 바라는 요구수익률이 낮아지면서 주가가 비싸도 투자하게 되므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높아지고 위험자산의 가격은 상승하는 패턴을 보여왔습니다.

둘째, 글로벌 경기 사이클이 저점 부근에 도달했기 때문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기선행지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데다가, 전년동기와 대비해서도 저점을 형성하고 반등하고 있다는 것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4분기 이후 우리나라 기업의 이익 전망치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기준으로 내년도 기업이익 증가율은 20%대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2019년 10월 주식시장 전망 2019년 10월 주식시장 전망  소제목시장의 상승, 지속될 수 있을까요?

앞서 언급한 호재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는 반등했지만, 이것이 지속될 것인지에 대한 신뢰도는 높지 않습니다. 우선 글로벌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여력이 축소되고 있다는 점,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향후 통화정책의 폭과 효과에 대해 의구심을 낳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은 GDP 성장률 전망치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다, 수출보다는 정부 지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내년도 기업이익 성장세는 올해 기업이익이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나타난 기저효과라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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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코스피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이슈,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스탠스 등의 변수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현재 채권금리가 이미 매우 낮아져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통화정책의 추가적인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경기회복을 위해 펼칠 각국의 재정정책에 의존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 측면에서는 하방경직성을 확보하는 호재로는 작용할 수 있으나, 주가를 추세적으로 상승시키기에는 다소 부족하다고 보여집니다. 시장은 기존의 좁은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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