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주식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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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증시는 어땠는지 먼저 살펴볼까요? 3월 코스피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대형주와 퀄리티 스타일이 시장대비 강세를 보였는데요. 업종별로 살펴보면 중국과 관련한 소비 업종이 양호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기업이익 전망치는 여전히 하향 조정되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9년도 코스피 이익 전망치는 4주 전에 비하여 4.8% 하향 조정되었는데요. 올해 들어서는 18.7% 하락했습니다.

외국인 투자가는 3월에 주식을 소폭 순매수했습니다. 호텔·레저, 미디어·교육, 증권 업종의 지분율을 확대했습니다.

주가는 하락했지만,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높게 형성되어 있는데요. 이는 이익 전망치도 함께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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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2019년 4월 주식시장 전망  소제목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연방기금금리(미국에서 은행간 자금 거래에 적용되는 대표적인 단기금리)보다 낮아져 전 세계 언론이 이를 다루었는데요. 이것이 이렇게 떠들썩한 이유는, 장기금리는 당연히 단기금리보다 높아야 하는데, 이 금리차가 좁아지면 역사적으로 경기침체가 따라왔었기 때문입니다. 즉, 장단기 금리 역전은 경기침체의 선행지표라는 거죠.

현재 향후 1년 내 미국의 경기침체 확률은 24.6%로 측정되고 있는데요. 과거에는 이보다 더 높은 확률에서는 어김없이 미국 경기가 침체의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미국의 장기금리가 하락한 이유는 2019년 1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 컨센서스가 하락하는 등 경기에 대한 우려 때문인데요. 때문에 FRB(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금리 인상도 더 이상 하지 않고, 채권을 팔아 시중의 돈을 끌어모으는 보유자산 축소도 종료한다고 발표하면서 미국 연방기금 선물은 현재 금리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즉, 향후에 금리가 인상되기보다는 인하될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지고 있는 것이죠.

일각에서는 미국 장기금리 하락의 원인이 FRB가 보유자산 축소를 종료함에 따라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과거에 FRB가 보유자산 규모를 늘렸을 때, 경기회복 기대감이 상승해서 미국 국채금리와 S&P500 지수가 상승했던 것을 보면 그 근거가 다소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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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2019년 4월 주식시장 전망  소제목장단기 금리 차 역전 이후 주가지수의 변화 양상은?

1970년대 이후로 미국의 장-단기 금리의 역전 현상이 발생한 것은 총 다섯 차례입니다. 역전이 발생한 당일을 기준으로 200일이 지난 시점에 코스피는 평균적으로 4.8% 상승했는데요. 오해하면 안될 것이, 다섯 차례 중에서 주가가 오른 사례는 한 번 밖에 없고, 나머지 네 차례는 모두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이 네 차례에는 해당 기간 동안 주가가 평균 16.5% 하락했죠. 장단기 금리차의 역전이 주식시장에서 호재가 아니라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주식시장 2019년 4월 주식시장 전망  소제목4월의 코스피 전망 및 전략은?

유동성 측면에서 볼 때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정책이 반갑지만, 실물경기를 보면 물가를 안정시키는 금리인하에 대해 경계의 시각을 거두기는 어렵습니다. 한국 수출은 둔화 국면에 있는데, 이는 수출 물량 및 가격이 동반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수출 비중이 급증했지만 반도체 가격과 수출 둔화가 전체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이 요구됩니다.

현재 글로벌 통화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위험자산과 무위험자산의 가격을 동반 견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미 연준의 통화정책이 변화했던 국면에서 이러한 동반 국면이 길지 않았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코스피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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