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지침서와 경제지를 통해 많은 투자자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세계적인 투자의 대가들. 투자 대가들의 투자전략과 그들의 삶 속 특별했던 에피소드로 투자 대가들의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는 Fund’s Talk!
그 첫번째 투자대가는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입니다.
가치투자 하면 생각나는 사람은? 많은 사람들이 워렌 버핏과 함께 언급하는 인물! 바로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인데요. 그는 주식을 총 6가지로 구분하고 그 중 저평가 기업을 구입, 장기 보유하는 방식의 가치투자를 하였죠.
그런데 스페셜한 별명과는 달리 그는 ‘평밤함’을 선호했습니다. 평범한 일을 하고 평범한 이름을 가진 기업에 무한한 애정을 보였던 것! 그는 완벽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일수록 평범한 이름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대요. 화려하고 멋진 이름은 그에게 경계 대상 1호였죠.
그는 위와 같은 특별한 기업 선택의 기준들과 객관적인 투자 지표를 활용하여 13년간 무려 연 평균 29%라는 기록적인 수익률을 올리게 됩니다.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시장수익률을 능가한 경우는 월가에서 피터 린치와 워렌 버핏 둘 밖에 없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아쉽게도 피터 린치가 운용한 연 평균 29% 수익률의 펀드 가입자 절반 이상이 손해를 보았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시장의 등락을 견디지 못하거나 단기 수익률에 취해 성급하게 환매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장기 투자의 중요성 아시겠죠?
그런데 1990년 어느 날, 피터 린치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이유로 돌연 은퇴를 선언하게 됩니다. 그리고 월가의 영웅으로 남게 되었죠. 20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피터 린치, 그는 일과 가정을 둘 다 지킨 모두의 영웅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