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떠나야 할 계절, 축제를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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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랗게 맑은 하늘과 기분 좋은 바람. 기분은 괜히 싱숭생숭해지고, 길가에 흔들리는 코스모스만 보더라도 당장 떠나고 싶어지는 가을입니다. 그런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듯 전국 각지에서는 축제가 한창인데요.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가을의 축제, 어디로 가면 좋을지 한번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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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 축제 가을은 떠나야 할 계절, 축제를 즐겨라!  소제목가족과 함께 축제를 즐겨요!

축제의 계절이 올 때마다 가장 마음이 들뜨고 분주해지는 것은 아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 아닐까 싶어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아이에게 새로운 것들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으로 여기저기 축제 정보를 찾아보게 되곤 하죠.

계절을 막론하고 나들이장소 순위에서 빠지지 않는 과천 서울대공원에서는 10월 23일까지 큰 규모의 가을 축제 ‘동물원 속 미술관’이 열립니다. 이 기간동안 대공원에서는 3만8천주의 장미를 만나볼 수 있고요, 동물모형 국화 전시와 특별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가을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겠죠?

아이들에게 직접 체험하는 축제를 경험해주고 싶으신 분들께는 경기도 여주와 광주, 이천을 중심으로 열리는 ‘경기 도자라인 가을 페스티벌’도 추천해드려요. 여러 공연 및 전시와 함께 도자기, 유리공예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오감이 즐거운 다양한 경험을 선물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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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 축제 가을은 떠나야 할 계절, 축제를 즐겨라!  소제목밤에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가을의 정취

가을은 연인에게도 참 좋은 계절이죠. 유독 길고 불쾌지수 가득했던 올여름을 보내며 혹시 자주 다투지는 않으셨나요? 땀에 끈적거릴 일도 없고, 화장이 무너질 일도 없는 가을! 연인과 함께 손 잡고 거닐 만한 축제는 뭐가 있을까요?

얼마 전, 가을 축제의 서막을 알리듯 여의도에서 열렸던 불꽃축제를 아쉬워하셨던 분들이라면, 10월 22일 부산의 불꽃축제와 11월 4일부터 열리는 서울빛초롱축제를 추천해 드립니다. 돗자리를 깔고 꼭 붙어 앉아 까만 밤하늘을 빽빽하게 수놓는 불꽃의 향연에 빠져들어도 좋고, 청계천 물결에 비쳐 아른거리는 색색의 등불을 감상해도 좋을 것 같죠? 좀더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하늘공원의 억새 축제도 좋아요. 하늘공원을 가득 채운 억새와 코스모스가 장관을 연출한답니다.

 

소제목 축제 가을은 떠나야 할 계절, 축제를 즐겨라!  소제목친구들과 함께하는 시끌벅적한 가을밤

편한 친구들과 다같이 신나는 나들이를 떠나는 것도 참 좋은데요. 천고마비의 계절, 여럿이 모인 김에 먹거리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음식 남길 걱정 없이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주문하고 둘러앉아 맛보며 그간 못다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은데요.

대하철이 돌아오는 가을. 안면도와 홍성 남당항의 대하 축제가 남아있습니다. 이 때가 아니면 쉽게 맛볼 수 없는 큼지막한 제철 대하구이를 맛보고, 가을 전어도 통통하게 살이 올랐으니 지금을 놓칠 수 없죠. 여기에 여름엔 먹지 못했던 회나 매운탕까지 곁들여진다면 임금님 수랏상 부럽지 않은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어요. 서늘한 가을 바람을 타고 진한 바다향이 물씬 풍기는 곳에서 회포를 풀다 보면, 쌓였던 스트레스와 걱정거리도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져 버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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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 축제 가을은 떠나야 할 계절, 축제를 즐겨라!  소제목혼자라서 더 즐거운 가을의 축제

하지만 꼭 누구와 함께여야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혼술, 혼밥이 어느새 트렌드가 된 시대에 ‘혼축’은 어떤가요? 가을이 되어 이유없이 쓸쓸해진다면 제대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사색에 빠져 내 자신에게 더욱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될지도 모르죠.

가을의 또다른 이름은 독서의 계절인만큼, 전국 각지에서 책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파주에서는 10월 1일부터 ‘열독열정(熱讀熱情)’을 주제로 총 200여곳의 출판사가 참여해 책과 지식, 인문학에 관련된 100여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책 몇 권과 함께 즐기는 혼자만의 시간, 나 자신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남은 시간 동안 좋은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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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을을 맞이하여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고 있는 각양각색의 축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올 가을에는 그동안 바쁜 일상에 치였던 몸과 마음을 여유롭게 놓아둘 수 있는 편안한 시간을 보내도록 해요. 축제에 찾아갈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가까운 공원이나 거리를 걸으며 어느새 가을의 향기가 물씬 묻은 공기를 깊이 들이마셔보세요. 한결 맑아진 정신으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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