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별그대&닥터이방인, 중국에 ‘한류’를 전하다

1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대륙을 들썩이게 했던 드라마, 무엇인지 짐작이 가시죠? 배우 김수현과 전지현이 열연했던 ‘별에서 온 그대’는 국내의 큰 인기에 이어 중국에서도 신드롬을 일으키며 지금까지도 일명 ‘별그대 열풍’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 이러한 열기가 식기도 전, 현재 방영 중인 ‘닥터 이방인’이  중국에서 1 억 5 천만 뷰를 넘기며 ‘별그대’를 이은 신 한류 드라마 열풍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중국 내 한류 드라마 열풍의 시작은 언제였을까요?

중국한류드라마 한류 드라마 별그대&닥터이방인, 중국에 '한류'를 전하다  중국한류드라마

중국 내 한류 드라마 열풍의 시작은 약 20 년 전 방영되었던 최수종, 최진실 주연의 드라마 ‘질투’를 시작으로 안재욱, 최진실 주연의 ‘별은 내 가슴에’ 등이 중국 내 방영되며 한국 드라마에 대한 인기가 생겨 났으며 2000 년대에 들어서는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겨울연가’와 ‘대장금’이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닥터이방인 한류열풍 한류 드라마 별그대&닥터이방인, 중국에 '한류'를 전하다  닥터이방인-한류열풍<출처 : SBS 닥터이방인 공식 홈페이지>

2000년 대 중반에 들어 잠시 시들해진 시기도 있었지만 2010 년대에 들어서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시티헌터’, ‘시크릿가든’ 등을 시작으로 중국 내 한류 드라마 열풍이 다시 일어나며 ‘상속자들’과 ‘별에서 온 그대’, ‘닥터 이방인’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한류 드라마 열풍은 단지 드라마 자체의 인기를 넘어서서 여러 부분에 걸쳐 파급력을 행사하고 있는데요. 한국무역협회 설문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73.4%가 한국 이미지 형성에 도움을 받는 콘텐츠로 ‘드라마’를 꼽으며, 이를 통해 한국에 대해 ‘급속한 발전’, ‘경이로움’, ‘높은 문화 수준’ 등의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류열풍 중국 한류 드라마 별그대&닥터이방인, 중국에 '한류'를 전하다  -중국-e1403081975577         e1403081975577

국가적인 인식뿐만 아니라 경제효과 또한 상당합니다. 드라마는 무형의 콘텐츠이기 때문에 경제적 효과를 정확히 측정하기는 힘들지만, 일부 수치만 보더라도 그 규모가 제법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의 VOD 사이트에서 재생된 횟수는 37 억 뷰에 달하며, 드라마 OST로만 생기는 순이익은 10 억 원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치킨, 라면 등 식품의 인기도 드라마와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라면의 경우 작년 대비 38% 이상 상승했으며 치킨업체 수익은 30% 이상 상승하며 관련 업체들도 큰 매출 상승효과를 보고 있어, 전문가들에 의하면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한 경제효과는 총 3 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기도 합니다.

한류열풍 별그대 닥터이방인 한류 드라마 별그대&닥터이방인, 중국에 '한류'를 전하다  한류열풍-별그대-닥터이방인

이렇게 경제효과가 크기 때문에 앞으로도 중국 내 한류 드라마 열풍을 이어나가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요.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서 중국인들의 심리와 관심사를 파악하고 기존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안정적인 소재를 사용하는 것보다 새롭고 트렌디한 소재를 사용한 콘텐츠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최근 중국뿐 아니라 아시아, 미국, 유럽에서도 한류 드라마 열풍은 대단한데요. 앞서 말한 노력들을 이어나가 앞으로도 중국뿐 아니라 세계 속에서 한류 드라마 열풍이 이어져 더욱 큰 경제효과를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