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따뜻한 날씨 덕에 맺혀 있던 봉오리들이 활짝 만개했습니다. 지역마다 꽃 축제가 앞다투어 열리고, 사람들은 두꺼운 겨울 옷 대신 가볍고 밝은 옷차림으로 화사한 봄을 만끽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모두가 반기는 봄이지만 한편으로는 직장인들을 곤란하게 하기도 하니, 바로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졸음 때문입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활동량이 증가하는 데에 적응하지 못하고 오후만 되면 나른한 피로감과 졸음이 쏟아지는 ‘춘곤증‘도 봄과 함께 온 것이죠~
봄의 증후군 중 하나인 춘곤증!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나뿐만 아니라 주위의 대다수가 이런 증상을 느낀다는 것일 텐데요. 그렇다면, 신입사원부터 부장님까지 책상 앞에서 꾸벅꾸벅 졸게 하는 춘곤증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평소 규칙적인 생활 하기!
춘곤증의 원인으로는 신체의 생리적 불균형 상태, 활동량의 변화, 영양 요구량,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때문에 평상시의 기상, 취침시각을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은데요. 무리한 운동은 심한 근육 피로를 유발해서 오히려 졸음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가벼운 산책이나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생활에 활력을 주는 것도 좋답니다.
2. 춘곤증을 날려줄 음식 섭취하기!
봄에는 토마토, 딸기, 쑥, 달래, 냉이 등의 싱그러운 봄나물이 지천에서 많이 나죠? 이 채소들에는 각종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어 춘곤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들입니다. 또한 기운을 내기 위한 단백질 섭취도 중요한데, 소화에 부담을 주는 육류보다는 생선, 콩, 두부 같은 곡물로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간혹, 졸음을 쫓기위해 커피를 마시기도 하는데, 커피는 카페인으로 인한 일시적인 각성 효과를 줄 뿐 이 효과가 끝나면 오히려 피곤이 가중될 수 있으니 피하는 것 잊지 마시고요!
하지만 이 방법들은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지켜야 하는 습관들로 지금 당장에 밀려오는 춘곤증을 해결해 주지는 못하죠~ 그래서 블로그지기가 직장에서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가벼운 사무실 스트레칭법을 준비했습니다.
춘곤증을 풀어주는 사무실 스트레칭
이외에도 간단한 지압 역시 춘곤증 완화에 효과적인데요. 집중력이 흐려질 때는 엄지손가락으로 눈 옆에 위치한 관자놀이를 눌러보세요. 태양혈에 자극을 주는 지압법으로 두뇌를 깨우고 머리를 맑게 해 준답니다. 혹시, 지금도 어깨에 곰을 얹은 듯 춘곤증이 밀려 온다면 사무실 스트레칭으로 춘곤증을 물리쳐 보세요^^
